자기주도학습전형이 고입선발에 도입된 지 어느덧 4년차에 접어들고 있다.
창의인성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획일적인 입시의 학생선발이 아닌 창의적이고 잠재력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자기주도학습전형이다.
아직 자기개발계획서 작성하는 방법이나 면접에 임하는 경험이 부족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이러한 전형이 성장의 기회도 되겠지만, 한편으로는 매우 낯설고
부담스러운 전형이 아닐 수 없다. 각 학교마다 면접에 대한 형태가 서류를 근거로 5분정도(수도권 특목고) 시행하는 면접으로, 평소에 축적된 독서경험이나
서류의 진정성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3년간 서류평가와 면접을 시행하면서 이구동성으로 각 학교에서는 ‘면접’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면접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이젠 격전의 그날을 위해 면접에 대한 대비책을 조금 더 준비한다면 후회 없는 입시가 될 것이다. 아직 미숙한
중학생들에게 면접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면접 준비에 ‘실수’로 낙담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1.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라
질문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한 다음 그에 맞는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충분히 연습해야 한다.
자기개발계획서를 암기하여 그 내용 그대로 토시하나 안 틀리고 답변하는 것은 금물이다. 면접관의 질문에 동문서답하지 않는 것이 기본이다.
질문 내용을 지레 짐작하지 말고 면접관의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 면접관의 질문에 적절한 대답을 하지 않으면 대화가 끊어지거나 지원자의 사고력이나
이해수준을 의심받을 수도 있다. 질문의 요지를 파악할 수 없을 때는 “말씀하신 질문은 이러한 의미입니까?”라고 확인 후 답변한다.
질문을 알아듣지 못한 경우에도 “죄송하지만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라고 반문한 후 대답을 하도록 한다. 질문에는 정답이 없을 수도 있다.
자신만의 생생한 경험을 녹여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정답이다.
2.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라
소극적인 자세는 면접에서 절대 금기사항이다. 어떠한 질문에도 적극적으로 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대답 내용이
조금 빈약하더라고 끝까지 패기만만한 자신감을 보여주도록 하라. 질문에 대답을 제대로 못했거나 핵심에서 벗어나는 답을 했더라도 도중에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된다.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고 성의 있게 면접에 임하는 태도 자체가 면접관에게는 좋은 인상으로 비쳐질 수 있다.
3. 답변하기전 2~3초 여유를 둔다
면접관의 질문 후 바로 대답하기 말고, 2~3초 생각하는 여유를 가진 후에 대답한다.
그래야 사려 깊은 사람으로 보이며 답변도 더 논리적이 될 수 있다. 질문을 받으면 빠르게 머릿속으로 정리해 보거나 조용히 심호흡을 한 뒤 대답하도록 한다.
4. 결론부터 말하라
대답할 때는 결론을 먼저 말하고 그에 따르는 설명과 이유를 나중에 덧붙이면 논지가 명확해지면서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또한 무슨 말이든 맺고 끊는 부분을 분명히 해야 한다. 이때 복문을 여러 개로 구성하면 나중에 수습하지 못해 당황하게 된다.
지나친 단답형도 문제지만, 미사여구가 늘어져 주제를 희석시켜선 안 된다.
5. 과장하거나 거짓 대답은 피하라
모르는 것은 괜히 아는 척하면 거짓말에 능숙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모르는 부분은 솔직하게 모르겠다고 말하고 부족함을 채우기 우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겸양으로 대신한다.
또한 자신의 장점은 강조하되 약점에 대한 질문은 거짓으로 피하기보다는 사실을 인정하도록 한다. 이때 약점은 간단히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신의 노력에 대한 부연 설명으로 면접관에게 약점이 아니 부연설명이 기억되도록 한다.
6. 명확하게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라
상대의 눈을 보며 적당한 어조와 속도로 성의를 다해 진지하게 얘기하면 호감을 줄 수 있다.
상대방의 말에 “예”, “그렇습니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등 자기의 생각이나 느낌을 명확하게 전달하면 면접을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마칠 수 있다.
7. 압박면접을 돌파하라
압박 질문은 지원자의 단점을 툭 건드리고 찔러 보면서 그에 대응하는 지원자의 태도와
자세를 보고 그 사람의 성향을 알아보는 방법이다. 가시처럼 찔러대는 질문에 얼굴을 붉히는가 하면 울음을 터뜨리는 약한 지원자도 간혹 있다.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 질문들을 즐겨보는 담대함도 필요하다.
면접관이 압박 질문을 하는 것은 지원자에게 상처를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난감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보려는 것이다.
8. 불리한 질문에 답하기
답변하기 난감한 질문은 면접을 좀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훌륭한 기회다. 그리고 지원과나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면접관이 부정적으로 질문을 하면 이를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장래희망과 관련된 어떤 활동도 찾아 볼 수가 없네요?”
라는 질문을 받았다면 이런 답변을 준비해 보라. “저의 장래희망은 교사입니다. 교사는 학문에 대한 교육만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인성, 지성, 감성을
교육시키는 교육자이므로 저는 다양한 경험이 기반이 되어 살아있는 교육을 시킬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합니다. 그러므로 저의 다양한 경험중심의 활동들이 교사로서 기반을 갖추었다고 생각됩니다”
상기 내용이 면접에 대한 모든 것이 될 수는 없지만 면접을 앞두고 꼭 기억해야 할 요소로 준비했으면 한다.
비록 합격의 행운이 지원자에게 있을지라도 불합격이 반드시 불행은 아니다. 향후 인생에 있어 자신을 소개하고, 면접에 임해야 할 여러
상황들을 대비해서 도전만으로도 자신을 한층 성장시킬 수 있었던 기회라 생각하고 좌절의 늪에 빠지지 않는 현명한
지원자 여러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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